2022/06 3

창칼질하기-함박스테이크

이번 주 걷기+먹기는 지루하니 건너뛰고 작년 하반기에 들렸던 이라는 방학동 경양식집의 '함박스테이크'와 관련해 레트로 감성에 젖어 보겠습니다. 이 집은 홀에 들어서면 70년대 분위기의 크림 수프 냄새와 돈가스나 햄버거 스테이크가 아닌 '넌치(런치)'가 떠올려지는 분위기 입니다. 정식을 시키니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프와 깍두기, 단무지가 나왔습니다. 이미 독특한 분위기와 맛으로 유튜브나 방송에 나왔던 곳으로 돈가스, 함박, 생선가스 맛이 괜찮습니다. 함박 크기가 양에 차질 않아 따로 함박을 주문했더니 세 덩어리가 나옵니다. 패티는 부드럽고 고기맛이 풍부합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친구로 하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햄버거 패티를 만들..

먹기+만들기 2022.06.18

빗속을 혼자서- 명가네 보리밥

6월 6일, 현충일에 걸맞게 비가 내립니다. 현충원 담장길에 이어 달마사, 노량진까지 걸을까 하다가 행사에 치어 난데없이 나의 자유로움이 구속받을까 봐 광릉숲길로 갑니다. 전엔 봉선사를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곤 했는데 지난번 가보고 나서 자주 들르게 되는 곳이 되었습니다. 솟을대문 가옥의 화려함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염불원, 경내 세련된 카페와 빵집, 오채현 작가 작품일 것 같은 민속 호랑이 조각, 꽃담 등이 사이좋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공의 콜라보레이션과 융합이 떠오르는 편안한 사찰입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친구로 하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연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빗물을 감로수로 만들려는 듯 두손으로 떠받치고 있는..

걷기+먹기 2022.06.11

정말 속삭임을 들을 수 있을까?- 주모의 식단

광릉숲길에 꽂혀 중 2-1코스 중말고갯길을 5/29에 다녀왔습니다. 별내주민자치센터- 용암리- 별내 어린이천문대- 비루고개에서- 2코스인 능선으로 -무지랭이 약수터를 거쳐 민락동 코스트코 쪽으로 내려왔습니다.(왼쪽 아래 화살표 표시)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친구로 하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당고개역에서 내려 33-1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거리 별내주민자치센터에 내렸습니다. 이곳은 청학동 수락산 입구와 광릉수목원 뒷산 용암산 자락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별내 시가지와 달리 자연과 관공서가 어우러져 들이마시는 공기마저 파란 느낌입니다. 용암천 상류를 끼고 걷는 코스로 전형적인 도시 주변 농촌 모습이지만 서울 근교 농촌의 산만한 모습과 달..

걷기+먹기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