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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

fotomani 2012. 5. 7. 08:44

 

 

'미국이 뭔가 달라지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2001년 911테러를 시작으로, 경제적으로는 2008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예전과는 다른 그 무엇이 있는데 단편적으로 흘러나오는 뉴스나  논평을 보아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라고나 할까?

 

사실 내노라는 경제학자나 사회학자들이 수많은 책을 내어 놓지만

우리 같이 전문적인 식견이 없는 사람들은

맘을 먹고 책을 사도 처음 20페이지쯤 읽다보면 졸음이 오게 마련입니다.

 

저자는 미국이 왜 이런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는가를 간명하게

우리의 피부에 와닿도록 복잡한 이론을 들이대지 않고

우리가  접했던 뉴스나 사회현상들 예로들며 알기쉽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책을 사고 이틀만에 끝을 봤습니다.

읽기는 쉽지만 그렇다고 내용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내용 중에는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이의를 제기할 부분도 꽤 있을 것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국사회에 가졌던

'왜 미국이 이렇게 가고 있지? 이런 나라가 아니었잖아?'하는 의문들을

엉킨 실타래 풀듯 설득력있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타산지석으로 생각하고 책을 읽었는데

우리도 별로 다를게 없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책.

 

http://blog.daum.net/fotom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