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서울 내에서도 불과 몇 Km 차이로, 양지와 음지, 바람이 센 곳과 잔잔한 곳이 극과 극입니다. 우리 동네 우이천은 벚꽃축제 마지막 날이 오늘(3/31)인데도 맨 윗사진처럼 봉오리가 터지지 않은 나무가 절반입니다. 반면 중랑천 뚝방길은 이제 활짝 피려 하고 있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지난 겨울의 흔적, 억새 씨앗은 무슨 미련이 있는지 아직도 이별을 하지 못한 채 붙어 있습니다. 별의별 방법을 써도 개선되지 않던 허벅지와 종아리 뒷부분이 뻗뻗해지는 증상은 러닝머신에서 걷기를 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입니다. 호들갑떨다 그런 희망이 날아가버릴까 조심스럽지만 꽃을 즐기는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