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케이크의 인물촬영레시피

 

 

지난 주 몇권의 책을 주문하는 길에 그동안 찜만 해놓았던 책 중에

<딸기케이크의 인물촬영레시피>란 책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저야 스냅샷 위주로 사진을 띡는다는 핑계로

인공조명이나 연출된 사진을 멀리해왔습니다.

그러나 잘 찍은 인물사진들은 사진 자체로만 그 사람의 인간성이나 인생역정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

'나는 언제 저런 사진을 찍어보나'하지만

공부도 안하고 그냥 입안에 굴러 들어오는 떡은 있을 수 없지요.

그게 다 게으른 탓입니다.

 

내용은 인물 사진 촬영을 위한 준비에서부터 실전! 인물사진 촬영까지 6개의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인물사진 촬영에 익숙치 못한 제가 가장 흥미로왔던 부분은

2장의 인물사진 프레이밍이었는데 이 장은 내가 무심코 지나쳤던 

'인물을 사진적인 시각에서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분석으로

읽어 내려가며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각론이 많았습니다.

 

제가 돌머리라 이렇게 좋은 것들을 실전에서 얼마나 적용할 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인물 관찰하는 관점에 영향을 줄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고등 동기들과 춘천에 갔을 때 저를 찍어준 사진 2장입니다.

각각 다른 사람이 찍어준 저의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벌거벗겨진 것처럼 장단점이 잘 들어나서 제가 아끼는 제 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촬영 . 호겸

 

촬영 . 종훈

 

http://blog.daum.net/fotom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