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은 기세를 누그려뜨리질 않습니다.
백남준을 작품을 감상하며 잠꾸러기들을 기다립니다.
어제 동문시장을 같이 갔던 조기수 동문이 차안에서 막간을 이용하여
오메기떡과 갈치가 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주문을 받습니다.
수월봉 아래 엉알해변입니다.
바람이 어찌나 센지 타이머를 맞춰놓은 카메라가 획 돌아가며 이렇게 쏠리게 찍어놓고야 말았습니다.
모슬포에 있는 식당
열차집처럼 방이 길기도 합니다.
팔짱을 끼고 기다리는 기사 아저씨.
여행사에 티케팅이랑 버스대절을 맡겼었는데 별로 남는 게 없었던 모양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뚱한 얼굴입니다.
신근섭 동문이 어떻게 다독여 주었는지 이후로 사근사근 여행안내도 해주는데 너무 감격하여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습니다.
한라수목원. 추운 날씨에 옷벗고 사진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민속5일장에는 할머니 장터가 한쪽에 따로 마련되어 재배한 채소류나
건조시킨 우거지, 무말랭이들을 작은 소쿠리에 넣고 팔고 있습니다.
처음에 예약한 모 체인점을 변경하여 부랴부랴 다시 정한 돼지갈비집
모든 일정이 끝나고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주문했던 갈치와 오메기떡이 도착했습니다.
잠깐 졸다 눈을 뜨니 벌써 서울입니다.
고생들 많았습니다.
상세사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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