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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엔 이태원 먹거리축제

fotomani 2017. 10. 25. 10:07




지난 포스팅 <기찻길 옆 오막살이는 변신중>의 계속입니다.

그렇게 삼각지에서 곰탕 하나 먹고 나니 또 쌓인 지방을 태워야 할 일이 생긴 겁니다.

길거리에 꽂아 놓은 깃발에<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10월 14-15일 양일 간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12시가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바글거립니다.



초입부터 요리 경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미카엘 셰프도 무대에 올랐네요.

이태원에서 <젤렌>이란 불가리아 레스토랑을 경영한다네요.



이런 축제야 뭐 별 썰 풀 것도 없으니 그냥 눈요기나 하지요.



이런 축제는 대개 몇 개의 부스에 별 내용이 없을 때가 많은 데 이곳에는 동서양 음식점이

몰려 있으니 부스도 많고 내용도 실합니다. 5 천원짜리 닭고기 BBQ



인도나 파키스탄 음식 같은데 



푸짐합니다. 꼬맹이 배가 무척 고픈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줄이 긴 건 맛있다는 뜻인가요? 가격대비 푸짐하다는 뜻인가요? 스테이크와 빵



오우~ 이거 그럴 듯 합니다. 



너도 나도 편하게 주저앉아서 



유부처럼 바게트 껍질을 벌려 그 속에 스튜 같은 걸 넣어 줍니다.



저렇게 절인 돼지 다리는 스페인 비롯한 유럽 외에도 중국, 중앙 아시아에도 비슷한 게 있더군요.

화퇴(火腿)



배가 부르기는 한데, 아~~  못 참겠습니다.



본능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하나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두리번 거리며 먹을 장소를 고릅니다.





이런 게 내 취향인데 들어갈 자리가 없으니...





이태원역 삼거리 남쪽 도로는 중동, 아시아계 사람들의 장터입니다.



주로 장신구를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비보이 공연도 있고요.




아 이게 뭡니까? 만원에 10 oz 맥주 다섯 잔?

밥배와 술배가 따로 있다는 걸 한번 믿어봐? 오늘 알콜 섭취량 엄청, 칼로리 엄청!!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2013년부터 개최했군요. 내 눈에는 먹을 것만 보였는데

여러가지 볼만한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다음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와봐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난 먹거리축제만 보고 온 셈입니다. ㅎ

http://www.itaewon.or.kr/ )




그렇게 음식 만드는 연기와 맥주 거품 속에서 축제는 무르익어 갑니다.

맥주 얘기가 나왔으니,  온라인 상에서 신청하면 입장료 할인해주는

와인 박람회가 킨텍스에서 11/30 - 12/3에 열리는군요. (http://wine.world-exp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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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다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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