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삼송역으로부터 시작하여 북한산 입구까지 구간입니다.
삼송역에서 참으로 먹을 김밥을 하나 사려했더니 이곳엔 등산객들이 없는지
김밥집이 없습니다. 만두집에서 한 가지밖에 없는 기본 김밥 하나 삽니다.
소개에는 입구도 찾기 쉽고 안내판이 잘 정비 되어 있다는데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에 <걷기여행 두루누비>에서 다운 받은 GPX트랙 파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길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에 숨이 찹니다.
1시에 결혼식이 있어 아침 일찍 왔더니 빛이 좋습니다.
김밥과 미소장국을 먹고 있는데 냄새를 맡았는지 길고양이가 곁에 와 다 먹기 기다리더니
'쳇'하고 제 갈 길을 갑니다.
일영으로 빠지는 도로(371)를 가로지릅니다.
옥녀봉에는 군초소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촬영 금지랍니다.
아까도 보았듯이 사유지나 군부대가 있어 철조망을 두른 곳은 예외 없이 가파른 계단이 있습니다.
철조망 건너로 지축 공공주택지구가 어렴풋이 보입니다.
이 양반 따라가다 북한산 온천으로 빠지지 못하고 노고산 쪽으로 갈 뻔 했습니다.
GPX 트랙 덕분에 다시 되돌아 북한산 온천 쪽으로 내려갑니다.
GPX 트랙 파일은 선답자가 간 궤적이 나타난 파일입니다.
이처럼 길이 헷갈릴 때 좋습니다.
단풍 구경하긴 좀 늦었지만 오솔길이 마음에 드는 구간이었습니다.
결혼식까지 시간이 남아 을지로 3가에서부터 신설동까지 걸어갔습니다.
<서울 김장축제>는 물건을 살 것 같아 내일 일요일 갈 예정입니다.
먹는 게 없다고 섭섭해 하실 분들을 위해 곧바로 올려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닥다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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