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비가 제법 옵니다.
여름이긴 해도 시골집 온돌방에 앉아 모래를 튕기며 마당에 내려 꽂히는 빗발을 보며 먹는
따끈하고 바삭한 돼지고기 김치전이 당깁니다.
모, 급한대로 피카디리 옆 피마골 전집도 괜찮고요,
부침개는 있는 거 그냥 넣으면 됩니다.
배춧닢은 별로 보이지 않는 신김치, 다진 마늘, 홍당무, 청양고추
돼지고기나 없으면 아순대로 베이컨이라도... 부침가루를 넣고 진반죽을 만듭니다.
모양은 없지만 모아두었던 냉동실 돼지기름 넣고
타지않게 중불 정도로 익힙니다. 벌써 돼지비계에서 고소한 냄새가 올라 옵니다.
흐유~~~ 막걸리가 음네~~~
'먹기+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비탕 갈비는 몇 대가 정답? (0) | 2019.10.08 |
---|---|
1타 3매 산책길 (0) | 2019.09.03 |
이러려고 육포했나? (0) | 2019.04.16 |
수미네 반찬 따라하기 - 황태해장국 (0) | 2019.03.29 |
속풀이 완탕의 추억 (0) | 2019.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