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내일(6/5 토) 김포 가기로 했었나?" 지난주 김포 친구를 종로로 불러 한잔하며 대명항에 생선회가 엄청 싸졌다는 말에 '그럴 리 있어?' 하는 의구심 반, 날로 먹으려는 도둑놈 심보 반으로 덜커덩 약속을 한 게 얼핏 떠올랐습니다. 대명항은 어떤 때는 생선이 하나도 없고 패류만 있었던 적도 있어 긴가민가 했더니 정말입니다. 도미 2kg짜리 회 뜨는 동안 어시장을 둘러봅니다. 갑오징어, 서대, 심지어 성게까지 보입니다. 채널 카톡 친구로 추가하기 http://pf.kakao.com/_hKuds/chat 우리 나이엔 야전에서 먹더라도 어시장 주변 뙤약볕에 자리 잡으면 구질구질하게 보여서 안됩니다. 대신 근처 한적한 공원 구석진 곳에 자리 잡습니다. 경관 좋네요. 조용히, 살짝, 마누라 몰래 돗자리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