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멀쩡하던 하늘에서 오후에 들며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오니 서로를 가르던 경계선도 잘났다고 색깔을 뽐내던 지붕도 모두 하얗게 똑같아졌다더니(동시) 역시 세상은 어린이 눈으로 보아야 순수해집니다. 처음 가보는 우이령은 예약이 쉬웠습니다. 구파발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우이령. 오봉산 석굴암 입구에 내립니다. 북한산 입구에 내리는 등산객이 대부분입니다. 입구로부터 석굴암까지 절에서 눈을 깨끗이 치워놓아 편하게 눈을 감상하며 에 도달합니다. 사찰 규모와 비문을 얼핏 보고 석굴암이 '토지불사'가 됐는가 착각했습니다. 명당입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친구로 하시면 새 글을 자동으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래를 누르세요 ^^ http://pf.kakao.com/_hK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