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에서 독한 후배님들과 함께 일요일 오후에는 나들이를 잘하지 않는데 어제는 선배 사진전을 보러 나갔습니다. 정확히는 뒷풀이에 더 관심을 보이는 후배님의 은근한 강권과 술에 관한 한 못이기는 척 끌려가는 제 탓이 더 클지도 모르지요. 하얀 꽃을 주제로 한 사진전은 강렬하고 화려함이 넘쳐나는 도시 속에 파.. 포토갤러리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