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호역 2

도심 숲길- 서울숲남산길

남산에서 내려다보면 한남동 쪽으로 녹지가 연이어 있어 거길 한번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 길이 의 일부로 응봉산, 서울숲과 연결돼있었습니다. 걸으면 살 빠진다는 신발 성능도 확인해보고 싶어 걸었는데 역시 아그덜이 선전하는 제품은 문제가 있더군요. 한옥마을부터 출발합니다. 타임캡슐 광장 가을의 두께 만큼 낙엽이 두텁게 깔렸습니다. 오, 다행입니다. 단풍이 수락산보다 훨씬 좋네요. 어렸을 땐 팔각정까지 올라가는 길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출입통제 구역으로 막아놓아 '뭐 이런 게 다 있어?'라며 투덜거렸지만 그 덕택에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숲을 가지게 된 겁니다. 공공 이익을 위한 개인 자유 제한을 되새겨보게 하는 시절입니다. 건강을 위해 뛰는 사람들 유난히 많습니다. 가이드러너와 함께..

걷기+먹기 20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