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화장하지 말고 맞짱 떠 볼까? - 어라진 후배님이 문자를 띄웠습니다. 저녁 때 자기 근무처 근방 밥을 대놓고 먹는 해물전문집으로 오랍니다. 제주에 사는 사장 친구 분이 다금바리를 보냈는데 와서 맛 좀 보랍니다. 자긴 점심 때 많이 먹었으니 나더러 다 들랍니다. 이거 알고 보면 눈물나는 어두일미 아니여? 그 귀한 다금바리 .. 포토갤러리 2017.08.30
엽기 낙지 매월 셋째주 금요일은 대학 동문들 모임입니다. 이번에도 원래 식당 메뉴가 아닌 우리들 특별 주문 메뉴로 자주 가는 집 <어라진>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두툼한 회가 나온다고 했으나 그날 어황에 따라 메뉴가 확 바뀌어버릴 공산이 크기에 뽑기하듯이 오히려 기대가 됩니다. 이미 테.. 포토갤러리 2015.05.20
형님, 이번 모임, 대방어로 맞춰놓았어요. "지난 번에 대방어 먹지 않았었나?" 저도 이제 맛이 가버리는 모양입니다. 지난 여름에 이집에서 민어를 시켜다 먹고 그걸 대방어라 우기고 있으니... 여하간 그때 따로 맞춰먹은 민어의 유혹은 바람이 차지니 방어의 유혹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그런 여망에 맞춰 특별히 모슬포 모수산에 .. 포토갤러리 2014.12.01
중이 고기맛 들이면... "형, 민어가 비싸서 활참치로 한답니다." 복달임겸 민어는 먹고 싶은데 노량진을 가자니 모임에서 그 많은 인원이 움직이기 쉽지 않고 단골 해물요리집 사장님을 꼬여서 민어로 '어떻게' 좀 해줄 수 없겠느냐 했더니 순순히 응해주긴 했는데 민어값이 너무 올라서 활참치로 하겠답니다. .. 포토갤러리 201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