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가 할배 데리고 놀기 휴가를 며칠 받아 놓고 어딜 갈까 망설이다가 전날 후배들과 과음을 한 관계로 무작정 고속버스를 타고 떠날 계획도 여지없이 부서지고 말았다. 내가 워낙 일찍 일어나니 아침 7시도 남들에게는 새벽이지만 집사람이 아이를 데리러 딸 네 집에 간다며 나설 채비를 한다. ‘내가 데려다 줄.. 포토갤러리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