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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몰 회센터-근데 도미대가리는 어디로?

fotomani 2016. 10. 12. 08:21




가락시장에서 수산물센터와 축산물센터 그리고 다농수퍼가 <가락몰>이라는 현대식 

건물을 짓고 그곳에 입점했습니다. 얼마 전 풍납토성,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을 

둘러보고,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가락몰 고딩모임 담사도 겸했습니다.  

무슨 답사냐고요?  띵까띵까 답사지요. 



당연히 수산시장이 들어섰는데 그날 저에겐 해산물이 땅겼던 모양입니다. 아니면

'횟감 한번 보고 가시라'는 상점주인들이 성가셨거나



남쪽에서부터 북쪽으로 수산시장 , 건어물시장, 축산물시장 순서로 들어섰습니다.

마치 외국의 시장처럼 깨끗한데 축산물시장이 가장 큰 득을 보는 듯 합니다.

전에는 가락동에서도 가장 구석자리에 축산물 특유의 냄새와 지저분한 분위기였는데

이곳은 밝고 냄새도 안나고 깨끗히 포장돼 진열해놓아 젊은 주부들이 선호하겠습니다.



2층에는 다농을 비롯한 식자재마트들이 있고 한쪽엔 주방그릇 마트가 있습니다.

통후추통과 접시대용 프라이팬을 하나 삽니다.



특이하게 치즈전문점도 하나 끼어 있군요. 



치즈전문점이라기 보다 일식 양식 식자재, 면, 소스류와 유가공제품들을 취급하고 있군요.

에담치즈 하나 삽니다.



그래서 고딩모임 1수를 가락몰 맨 남쪽(1번출구쪽) 회센터에서 가졌습니다.

이 코너에는 고만고만한 횟집 열군데 정도 입점했는데 깔리는 사이드디쉬와 밑반찬류는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8명이 광어, 우럭, 도미 각각 한 마리씩 해서 달랬더니 (5+5+8), 마침 8짜린 없고

큰 10짜리가 있으니 그걸로 하랍니다. 장사수완이지요. 좋쏘, 그걸로 합시다.

큼직합니다. 대가리는 구워달랠까?



기본 상입니다.



멍게, 전복, 전어 세꼬시 



전복 하나 낼름.



가오리찜



도루묵졸임



고등어구이



피조개



튀김



돌게장



메인메뉴인 광어, 우럭, 도미회 모듬



참고로 2인 우럭회 한 접시입니다. 

이집은 한 접시 세트로 파는데 이 정도에 이만한 밑반찬이면 3명이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우선 도미부터...



묵은 백김치 한조각과 함께. 여기에 생와사비와 간장 배합도 괜찮네요.



마지막으로 매운탕... 그런데 그 큰 도미 대가리는 어디로?

대가리야 너, 오데로 갔니? 나가 애타게 기다린다. 헤매지 말고 나에게 빨리 오그라~



배들이 부르니 웃음이 절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오랫만에 모였으니 출석부 한장, 찰칵!



2차는 3층 식당가의 호프및 횟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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