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갤러리

이것도 내 스딸이네~

fotomani 2018. 4. 2. 08:15



'무슨 늘그니덜이 와인에 스테이크로 모임을 하냐?'

사실 매번 그렇게 모이겠습니까? 그저 나도 그런 거 먹을 줄 안다 보여 줄라고 그랬지요.

그러면서 내 레시피에도 얼큰 걸쭉만 있는 게 아니라 이런 거 비스무레한 게 있다고 했지요?

흰소리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햄벅 스테이크로 시범을 보이겠습니다.



쇠고기 다짐육과 돼지고기 다짐육을 동량(각각 4-5백그램 정도)으로 준비합니다.

굴소스, 빵가루, 설탕, 다진 마늘, 양파는 볶던가 렌지에 넣어 타지 않게 데워 수분을 줄여서

사용하고, 아, 파머산 치즈 가루도 넣을까요? 계란을 넣고 치대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향신료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므로 맛을 보며 양을 조절합니다.

전 오레가모, 바질, 로즈마리, 후추를 조금씩 (1/3 티스푼) 사용합니다.

빵가루가 없으면 식빵도 양파처럼 렌지에 수분을 날려 믹서에 갈아 사용하는데 

2조각이나 3조각 정도 넣습니다.



치댄 패티는 먹기 좋을 만큼 오목하고 동그랗게 빚어 구워 드시면 됩니다.

금방 드실 게 아니라면 나머지는 비닐 주머니에 넣어 냉동 시켜 그때그때 사용합니다.



패티가 준비되었으니 토마토 크림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버터를 녹이고 짖이긴 마늘을 넣고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볶다가  양파, 표고,

새우 등을 넣고 더 볶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썰어 넣고 볶습니다.



토마토가 짖무른 것처럼 되면 치즈와 휘핑크림, 케찹이나 페이스트를 넣고 익힙니다. 

허브솔트로 간을 맞춥니다. 당연히 그냥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향신료 적당량 넣습니다.

제가 만드는 음식은 재료나 향신료를 定量으로 넣지 않고 눈대중으로 대충 넣어 매번 조금씩 

맛이 달라지는 게 흠입니다. 아마추어의 특권이지요.



병에 담아 먹을 만큼 덜어 씁니다. 최소한 1주일 내에 다 들어야겠지요?




냉장실에서 해동시킨 패티는 낮은 온도의 기름에서 튀기듯 익혀야 속이 익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기름을 버리고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어 노릇하게 마저 익힙니다.

저처럼 하지 말고 좀 이쁘게 플레이팅합니다. 



처음부터 버터를 녹여 속까지 익히려면 버터가 탑니다.

간단히 하려면 전자렌지에 넣어 살짝 익힌 후 프라이팬으로 옮겨 익힙니다.

속살이 싸구려 밀가루 덩어리처럼 보이진 않지요? 

저건 간식으로 달걀프라이에 오리엔탈 스테이크 소스로 급조한 겁니다.

컴터 앞에서 먹기 좋은 간단한 안주 거리지요. 늘어나는 뱃살은 각자 책임입니다.


냉동 패티와 소스를 보냈더니 인증서가 왔습니다. ^^



이번엔 미트볼로 만들어 샐러드와 함께 먹어 볼까요? 녹인 패티로 미트볼을 만들고

의 방법으로 반쯤 익으면 다진 마늘과 버터와 새우를 넣고 마저 익힙니다.



향신료, 표고, 양파, 휘핑크림, 체다 치즈를 넣고 졸이며 소금으로 간합니다.

오리엔탈 드레싱을 올린 샐러드와 함께 들면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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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다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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