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먹었냐구요? 인정을 먹었지요. “할.아.버.지! 자리 2번 맞쬬?” 동서울 버스터미널에서 속초가는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았더니 1번 좌석표를 갖고 있던 20 전후의 아가씨가 나에게 묻는 말입니다. 주중에 안 좋은 일로 시달려 집사람에게 바람이나 쐬러 함께 가자했더니 몸이 불편해서 못가겠답니다. 한참 망설이다.. 포토갤러리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