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반해버린 산서 도삭면으로 해장하려 전날 숙취를 달고서 대림시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른 시간인지라 문을 열려면 1시간 정도 지나야 될 것 같습니다. 시장 안 만두전문점 간판 아래 빨간면이 나의 눈길을 끕니다. 당당 당면국수? '시큰하고 얼얼한 매운맛, 양귀비도 즐겨먹던 그 음식, 쏸라펀(사천 충칭 먹거리랍니다)' 채널 카톡 친구로 추가하기 http://pf.kakao.com/_hKuds/chat 찐득하니 기다리지 못하고 만두전문점으로 들어가 우선 소룡포를 하나 시킵니다. 간장에 식초를 넣으려다 흑초라 쓴 식초병이 있어 그걸 넣어 찍어 먹습니다. 아~ 이거 물건입니다. 아무래도 중국 만두소는 나의 취향과는 조금 다릅니다. 부추 고기만두를 시킬 걸 그랬습니다. 초등학생처럼 두터운 껍질에 스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