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남도여행 첫날- 녹동. 소록도. 장어탕으로부터 촉발된 우발적 고흥 녹동행이 녹동, 소록도, 거금도 도보여행으로 점점 구체화 되었습니다. 그보다 저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회색빛 우울함과 머릿속에 들어있는 쓰레기를 털어 버려야겠다는 조급함이 더 큰 동기가 될 수도 있었겠습니다.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 포토갤러리 2013.08.08
장어탕이 나를 녹동항으로 가라하네. 제가 붕장어를 구이로 먹어 본 것은 얼마 되질 않습니다. 후배와 몇 년 전에 한번 먹어보고 ‘(구이로는) 붕장어가 아니다‘라고 결론낸 지 오래입니다. 이젠 시중에서 자연산 민물장어를 구경해 보기도 쉽질 않지만 불과 80년대 후반이나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비싸서 그렇지, 먹을 수.. 포토갤러리 201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