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3

여주는 좋겠다- 황학산, 두부정식

10월 9일 한글날, 꼭 가야 할 결혼식이 있었으나 코로나를 위시해 여러 복잡한 이유로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함이라지만 한구석은 빕니다. 그야말로 空휴일이 되어 여주 여강길 황학산 코스를 찾았습니다. 전날 여강길 얘길 카톡방에 올렸더니 여주 친구가 함께 걷잡니다. 집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리니 새벽에 나갑니다. 황학산은 동네 뒷산 정도로 낮은 산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보입니다. 7시쯤 곤지암 지난다 문자를 띄웠더니 대짜 고자 '잠도 없어?'입니다.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겠거니 생각하고 먼저 황학산을 돌아보고 수목원 쪽으로 내려가려 하니 '어디냐' 문자가 오고 올라갈 테니 좀 기다리랍니다. 조금 있으니 완전무장하고 달려옵니다. 산은 낮아도 멀리 보이는 산야는 한 폭..

걷기+먹기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