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스테이) 호텔'에서 자고 오늘 일정을 시작합니다. 제주 숙박시설은 모두 스테이 호텔로 바뀐 듯합니다. 현무암으로 된 돌담과 벚꽃이 잘 어우러집니다. 여기 오는 바람에 우리 동네 벚꽃은 보지도 못했네요. 유명하다는 집입니다. 제주에는 해장국집이 엄청 많고 종류도 많아 푸짐하게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아침 결에는 오픈 시간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가격 차이가 없는 해장국과 내장탕이 어떻게 다르냐 물으니 잘 모른답니다. 답답한 지 옆 테이블 손님이 실물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뻘건 국물 속에 잠긴 건더기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때깔 좋은 된장과 김치, 그리고 펄펄 끓여 나오는 내장탕. 아~~ 이거 내가 먹어본 중 최곱니다. 앞으로 해장국 8천 원이라면 이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