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전자 고태환 사장님이 지난 포스팅을 보더니 수락산 청학동 계곡 단풍이 좋다며 당장 내일 아침 7시까지 등산로 입구에서 보잡니다. 아무리 좋아도 평일 아침에 갔다 오기는 제 능력 밖입니다. 대신 토요일 당고개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청학동 계곡 등산로 입구까지 갑니다. 이 길은 오래전 겨울에 당고개에서 순화궁 민락동을 거쳐 장암까지 걸었던 길입니다. (수락산 크게 돌기: blog.daum.net/fotomani/70303 ) 지금 보니 가로수가 단풍나무이었네요. 아니면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가요. 마지막 단풍을 보려는 사람들로 등산로가 붐빕니다. 아니 아침에 운동하고 와서 마당에 있던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놓고 출발해서 내가 평소보다 늦은 거지요. 막돌을 올렸는데도 부처님 형상입니다. 불심이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