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파스타 3

그래 이 밤 빗소리에 취해보자 - 해물안주

본격적인 장마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우산을 들고 걷는 것도 좋겠지만 왠지 나이 들어 구질어 보이는 것 같아 눈치 보입니다. 그냥 집에서 뭉개보지요. 온몸이 끈끈하니 티셔츠가 젖은 낙엽처럼 몸에 들러붙는 이럴 때는 이열치열이라고 찬 음식보다 오히려 따뜻한 음식도 괜찮습니다. 장마철 온돌방에 장작불 지펴 뽀송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아주 간단하게 계란탕 먹으려면 끓는 물에 계란 풀어 넣고 소금으로 간하고 대파 송송 썰어 넣어 후추 뿌려 먹으면 끝입니다. 그래도 요리처럼 보이려면 냉장고 청소해주면 됩니다. 뭐가 들어 갔나요? 양파, 당근, 방울토마토, 런천미트, 대파 길게 썰어 팬에 기름 두르고 볶으며 굴소스로 간을 합니다. 어떻게 이런 모양으로 되었을까요? 위 프라이팬에 물을 붓고 끓이며 전분 푼 ..

먹기+만들기 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