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 군만두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왜 안먹어? 맛이 없어?" 나는 순대하면 선지로 속이 꽉찬 동대문 광장시장 순대나 병천순대를 좋아 하는데 신세대인 직원들은 포장마차용 당면이 꽉찬 순대를 좋아 하니 세월에 따라 입맛도 변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뭐라해도 순대는 소를 어떻게 변형을 하든 선지가 신선해야지요. 방.. 포토갤러리 2011.09.15
우리 딱 한잔만 하고 갈래? 그날도 친구와 함께 간단히 한잔 할 곳을 찾다가 다시 되돌아와 들어 갔습니다. 보통은 아무 집이나 눈에 띄는대로 들어가서 한잔하면 그 뿐인데 사람이란 것이 요상해서 어느 날은 그런 것들이 전혀 땅기지 않는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 나가 골목에 있는 작은 중.. 포토갤러리 2011.04.08
흰눈 내린 크리스마스탕(湯)을... 내일이 크리스마스라는데 월급은 이미 지급했고 성탄절에 걸맞는 점심을 하고 싶은데... 'XX씨 뭐 먹고 싶어?' '순대국이요' '엥? 안먹던 순대국을 왜 갑자기 찾아? 그리지 말고 우리 크리스마스탕이나 먹자.' 실은 구룽지탕이랍니다. 흰눈을 연상시키는 누룽지탕, 맛도 구수하고 담백하니 .. 포토갤러리 200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