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갤러리

고딩 나들이

fotomani 2009. 10. 28. 10:37

 

언제 한번 놀러가자는 말 한마디로 성사된 늦가을 나들이

늙다리 친구 2명과 그 아들 1명은 바이크를 타고

나머지 3명은 산타페에 몸을 싣고

각각 출발하여 홍천 조금 지난 국도에서 서로 합류했다.

 

이번 처음 투어를 나선 초보 바이커 <일중>

 

바가지를 썼을 때는 몰랐는데 벗으니 그대로 나타나는 연식

중고차 값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곁에서 달리는 차안에서 차창 밖으로 카메라를 내밀고

사진을 찍어도 앞만 보느라 전혀 몰랐다는 초보바이커

 

 

 

 

고딩끼리 만나 할일이 뭐있나? 숙소에 짐을 풀고 바이크 세워두고 숨돌릴 사이도 없이

속초 중앙시장으로 직행!

 

 

북한산 털게인데 엄청크다.

값은 킬로에 5만원

 

그냥 대게로 먹자!

 

 

가게마다 이런 몽둥이가 하나씩 있다.

알고보니 <때려잡는> 도구다.

 

 

 

갑자기 눈에 퍼런 불을 키고 어항을 휘젓는 고기가 있어

잘 보니 도미다.

 

 

쥐치회

 

오른쪽은 전창현 아들인데 지금은 부산에서 판사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술들을 엄청 먹어 모두들 코를 고는데 총각이 사이에 껴 잠도 못자고...

 

복어회

 

 

 

 

소주에 홍초와 얼음을 넣고..

 

대게도 한번 먹어보고

 

지리

 

젓갈집에서 청어알젓을 조금 사와 밥에 비벼먹는데

게눈알 감추듯 순식간에 다 비운다

 

그렇게 맛있으니 집에서도 먹어보겠다고 청어알젓과 창란젓을 5등분해서 구입한다

 

<인터내셔나리 원셧!>을 외치던

초보바이커는 벽에 기대 뱀쑈를 하고... 

 

한바탕 밤이 지난 후 바닷가로 산책 나간다

아침 일찍 깨는 사람은 항상 정해져 있다.

 

 

 

 

 

모듬생선구이.

 

 

 

통문어는 시키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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