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갤러리

진화하는 좌탁 - 딸랑 딸랑

fotomani 2009. 11. 16. 09:34

 지난번 거실문갑을 만들고 난 자투리로 꼬맹이 장난감박스겸 의자를 만들어 주고 나니

간단한 책상을 만들어 주고 싶다.

판재를 구입하려면 어차피 한판을 구입해야 하니 이참에 작은 좌탁도 하나 만들어 봐?

 

전에 만든 좌탁이 800X800으로 너무 크고 무거워 그야말로 가볍고 작게 800X500 으로 재단을 하고

넌지시 물으니 '너무 작은거 아니야?'다.

접이식을 생각하니 너무 지저분해지고 철물들이 덕지덕지 노출될 것 같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언더레일

400mm 레일을 사서 다니 약 300mm정도 밖으로 나온다.

 

팔을 괴면 음식이 쏟아질까봐 접이식 다리 브라켓도 준비했지만 일단 패스하고

실제 적용해보고나서 필요하면 달기로 한다.

 

언더레일 

 

 

야술가님이 나눔해주신 낭구쪼가리로 느낌표 웃대가리를 만들고

아래에 방점을 찍었다. !

좀 지저분 하지요?

 

꼬맹이가 크면 측판을 잘라 좌탁으로 쓸 책상

무릅 들어 갈 자리가 없어 볼품은 없어지겠지만

임시로 낮은 다리를 붙일 예정이다

 

일단 보고난 집사람. "조그만게 이쁘네'

'이렇게 실용적인 점도 있어!'

스르륵 슬라이딩 되어 나오는 상판 

 옆에서 아들이 빙그레 웃는다.

'우리 아부지, 참 힘들게 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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