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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단콩축제와 안보관광지

fotomani 2009. 11. 23. 11:05

 

파주 장단콩 축제가 열리고 있는 임진각 자유의 다리 관광지

 

 

 

전돌로 만든 기념물

이때만 해도 통일, 평화, 한민족, 하나라는 단어들이 넘쳐났으나 지금도

이분들이 변함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콩만해도 백태, 팥, 완두콩, 강낭콩, 흑태, 동부, 청태, 작두콩, 서리태, 서목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많큼 종류가 많지만

집사람은 작년에 이곳에서 서리태, 팥을 사서 한동안 잡곡밥을 해먹어서 재미를 봤다.

아니 그보다도 뜨끈한 두부정식(두부, 순두부찌개, 청국장, 비지가 함께 나옴)에

더 끌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한번 가볼까?'라는 말에 두말없이 쫓아 나선다.

 

 

 

 

두부 만드는 공정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스테인리스 판을 대고 또옥같이 나눈다

 

양념장으로 맛을 낸  뜨끈한 두부 한접시

 

청국장을 들어 올리니 '낫또'처럼 끈적하게 주욱  늘어진다

 

장류를 파는 곳에서는 청국장을 즉석에서 끓여 맛을 보여주는데

맛과 특유의 향이 조화된 청국장은 역시 만나기 쉽지 않다.

신식주부들은 끓이는 냄새가 싫다하여 냄새없는 청국장도 개발됐다지만

냄새없는 청국장을 어디 청국장이라 할 수 있을까?

 

미니 메주 만들기

 

콩을 찌기 위해 커다란 솥에 물을 끓이고 있다.

쌀쌀할 때는 그저 부뚜막이 따닷하니 좋고 가끔씩 얻어 먹을 수 있으니 더 좋고...

이렇게 메주쑤기 위해 콩을 찌면 즉석에서 절구로 쪄서 찌개를 내는데

그 고소한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그것도 이제는 메주쑤는 집이 별로 없으니

추억의 한귀퉁이를 차지 할 뿐이다

 

 

 

난장에 나온 각종 콩류와 장류 등

 

 

 

한쪽에선 민요가수들이 흥을 돋구고

 

 

 

빙 돌아 대광리 역앞에서 부대찌개를 먹는다.

이곳은 보신탕으로 유명한 동네라는거 잘 알고 계시져?

 

 

철원 노동당사. 서태지가 공연했던 곳

 

 

 

 

도피안사 연못속 금붕어

 

'피안에 이르는 곳'이라는 뜻의 도피안사는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3층석탑이 있는데 1959년 이곳에 주둔하고 있던 15사단장 이명재장군의

꿈에 땅에 묻혀 있어 답답하다는 불상 꿈을 꾸고 전방시찰을 나갔다가 갈증을 느껴

민가로 들어 갔다가간밤에 불상과 함께 보았던 여인을 보고  깜짝 놀라

여인의 안내로 도피안사터를 찾아 터를 파서 철불을 발견한다는

그럴듯한 얘기가 전해오는데

대적광전 안에는 아직도 이장군의 초상이 걸려 있다.

 

 

 

 

 

 

 

 

민들레 홀씨님의 블로그에서(출처)

진입로를 잘못잡아 태풍전망대를 지나쳤는데 휴전선에 있는 전망대중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 근방을 지날 때 꼭 들려 보시길...

 

 

하도 오래 돼서 지나친 곳 승일교(이승만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따 붙인 이름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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