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갤러리

요거이 머이가?-휴대용 보조배터리

fotomani 2013. 11. 7. 10:00

 

자동차도 고급으로 갈수록 배기량이 커지는 것처럼

휴대기기도 최근 것일수록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지는 모양입니다.

저는 여행 가서 지도, 인터넷 보는 것에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되는 편입니다.

 

제가 성질이 더러워서 딸랑딸랑거리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배터리 잔량표시가 벌써 둘이 되면 불안해지는데

하루면 몰라도 벌써 이틀, 사흘이 되면 밥먹을 때도 잠자러 들어 갈 때도

콘센트부터 찾게 되는 건 누구라도 마찬가질 겁니다.

 

전에 가스차를 몬 적이 있는데 은근히 가스소모량이 많아

꽉 채우고 출발을 해도 유량계는 조금만 달리면 푹푹 떨어져

나중엔 가족들도 여행보다 가스충전소 찾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아빠! 가스충전소 저기 있네!!!"

"야 저게 가스충전소니? LG주유소지?"

 

그래서 카메라도 여분의 배터리, 휴대폰도 여분의 배터리...

집안에 구형 배터리들이 서랍을 열 때마다 여기서 불쑥 저기서 불쑥 나타나서

불만이었는데 보조배터리라는 소문을 듣긴 했지만

'거 뭐 짐만 되겠지'했는데 이번 여행에 배터리 충전에 애를 먹고는

재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기를 보니 그럴 듯하고 가격도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 이거야!'

사서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7-8000mAH는 대략 200g대, 10000mAH는 300g대라 한참 망설였지만 결국 1000mAH로 정했습니다.

대략 스마트폰 4번 정도 충전할 정도의 양이지요.

 

 

각종 휴대기기에 맞는 젠더(변환기)가 들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밥을 얼마나 머고있는지 위에 4개의 파란 신호가 들어옵니다.

 

 

출력에 5V로 되어 있습니다. 1A는 보통 스마트기기, 2A는 패드류나 노트북 충전시 사용합니다.

 

버튼을 5초간 누르면 버튼에 녹색 LED가 들어오면서 충전 시작합니다.

 

 

버튼을 짧게 두번 누르면 비상용 손전등이 켜지고 다시 두번 누르면 꺼지고,

물론 필요에 의해 이런 이(利)기들이 만들어 지는 것이긴 하지만

낙타가 주저 앉는 건 맨 나중에 올린 바늘 하나때문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족: 카메라 배터리도 충전이 되게 맹글면 누가 뭐래?

 

홈페이지로 가기

http://blog.daum.net/fotom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