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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5일치과 이전 소식과 튀김집

fotomani 2020. 1. 2. 10:18



먼저 여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종로에 개원하고 있었던 <연세51치과>는 개인 사정으로 황급히 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씀을 드려야 옳은 줄 알고 있었으나 철거와 원상복구 문제로 경황이 없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전 장소는 종로와는 전혀 어뚱한 곳으로 도봉구 창동 601-8, 도봉구 덕릉로 259 지하로

열린문가정의원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이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 개설 허가를 내면 다음 주말이나 그 다음 주에는 진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전한 장소에서는 잠정적으로 토요일(오전 11시부터 4시)를 포함한 5일 진료할 예정입니다.

화-토가 될 지 월,화 목금토가 될 지는 아직 확정짓지 않았고 전화번호는 그대로 565-7528 입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긴 하지만 1대 정도의 여유는 있어 동부간선로를 거쳐 녹천교에서 좌회전하여

오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창동역에서 하차하여 서(西)쪽출구(이마트쪽)으로 나오셔서

노원14 마을 버스를 타시고 KEB하나은행 창동지점에 내리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그간 불편을 끼쳐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겨울비가 봄비처럼 추적이는 겨울날 입니다.

허기를 느끼지 않아도 괜히 따뜻한데 들어가 막걸리 한잔 걸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입니다.

이 튀김집은 전에 한번 와봤던 곳인데 대짜고짜 닭날개를 시키고는 다른 사람 먹는 안주를 보고

후회했던 집입니다. 막상 오늘 들어와 보니 그게 무엇이었는 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튀김 외에도 동그랑땡, 동태전, 육전, 호박전 등이 보입니다.



한참 기억을 떠올리다 닭껍질 튀김과 김치전을 시킵니다.



닭껍질 튀김은 얼마 전 여의도 치킨집에서 맛보았는데 

간장 양념이 잘 배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집 껍질반죽은 전분을 많이 넣어 바삭하게 튀겼습니다.

식감이 마치 나쵸를 먹는 것 같습니다. 시간 죽이기 안주입니다.



커다란 접시에 철버덕 자리하고 있는 김치전. 



알맞게 새큼한 김치부침개. 

내가 만들면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넣어도 고기 두께 때문에 두툼하게 김치전이 되는데 

이집 김치전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얇은 김치전 같습니다.

돼지고기가 안 들어 갔어도 맛은 오히려 깔끔하니 더 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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