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오월, 그날이 오면

fotomani 2020. 5. 18. 08:12

<5월. 그날이 오면>이라는 전시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사태라는 기사 제목으로 모든 언론이 통제된 가운데 

광주라는 도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었던 걸까요?

http://www.much.go.kr/museum/exhibition/exhibitionViewUser.do?exhCode=EXH_0000000134&pageIndex=1&searchCondition=&searchKeyword=&searchKeywordFrom=&searchExhOnline=

비상계엄선포

우리가 알 수 있는 유명한 분들의 사인이 줄줄이 보인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아마 저 관람자들에게는 생전 처음 보는 사진들일지도 모릅니다.

그 유명한 보도지침은 전두환 정권 내내 유지돼 왔지요.

그 험악한 공포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날의 참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5월 27일 새벽 불과 한 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수많은 생의 마지막을 목도했습니다.
그날 거리에 부서진 시계처럼 누가 사랑으로 만든 크로버 팔찌가 무심히 버려졌습니다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죽은 자는 절규했고 산 자는 침묵했습니다."

그게 나였습니다.

닥다리로 가는 길

http://blog.daum.net/fotom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