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그날이 오면>이라는 전시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사태라는 기사 제목으로 모든 언론이 통제된 가운데
광주라는 도시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었던 걸까요?
비상계엄선포
우리가 알 수 있는 유명한 분들의 사인이 줄줄이 보인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아마 저 관람자들에게는 생전 처음 보는 사진들일지도 모릅니다.
그 유명한 보도지침은 전두환 정권 내내 유지돼 왔지요.
그 험악한 공포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날의 참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5월 27일 새벽 불과 한 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수많은 생의 마지막을 목도했습니다.
그날 거리에 부서진 시계처럼 누가 사랑으로 만든 크로버 팔찌가 무심히 버려졌습니다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죽은 자는 절규했고 산 자는 침묵했습니다."
그게 나였습니다.
닥다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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