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하기 힘든 게 봄 날씨이긴 하지만 요 며칠은 10도 후반을 오르내립니다. 개나리야 지멋대로 피는 꽃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때맞춰 피는 범생이 꽃들은 꽃샘추위가 마지막으로 몰아치면 몸살 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몸이 으스스하다고 방구석에 죽치고 앉아 있어 봐야 눈총 받기 십상이니 밖으로 나왔는데 얼핏 생각나는 게 홍대역 바로 곁 지하상가에 있다는 이었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지난주만 해도 물이 안 오를 것 같았던 나뭇가지에는 살포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한겨울에도 반바지에 아이스커피 들고 다니던 청춘들은 날이 따스하고 화창하니 보란 듯 아예 반팔로 다닙니다. 매화야 남쪽에선 벌써 피었지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