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3

단풍은 어디에나 찾아옵니다.- 청학동계곡

금강전자 고태환 사장님이 지난 포스팅을 보더니 수락산 청학동 계곡 단풍이 좋다며 당장 내일 아침 7시까지 등산로 입구에서 보잡니다. 아무리 좋아도 평일 아침에 갔다 오기는 제 능력 밖입니다. 대신 토요일 당고개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청학동 계곡 등산로 입구까지 갑니다. 이 길은 오래전 겨울에 당고개에서 순화궁 민락동을 거쳐 장암까지 걸었던 길입니다. (수락산 크게 돌기: blog.daum.net/fotomani/70303 ) 지금 보니 가로수가 단풍나무이었네요. 아니면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가요. 마지막 단풍을 보려는 사람들로 등산로가 붐빕니다. 아니 아침에 운동하고 와서 마당에 있던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놓고 출발해서 내가 평소보다 늦은 거지요. 막돌을 올렸는데도 부처님 형상입니다. 불심이 있으면 ..

걷기+먹기 2020.11.04

닥다리의 도시산책7-수락산 크게돌기

이번 주 도시산책은 당고개에서 청학리를 거쳐 순화궁 고개, 수락산 유원지, 송산로, Camp Stanley, 의정부교도소, 306보충대, 의정부 제일시장 통닭골목, 중랑천, 창동까지 수락산을 크게 돌아 대략 25km입니다. 매주 산에 가는 친구에게 걸어 보겠냐고 의향을 물으니 한번 가보겠답니다. 아마 의정부 제1시장을 들른다는 게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8시에나 당고개역에서 만나자고 하니 이걸 어쩐담? 겨우 7시 45분까지로 절충을 하고 나서니 밤새 길이 얼어 미끈덩, 괜히 고개를 오르다 미끌어 넘어지느니 코스를 거꾸로 잡아? 당고개역에 내리니 불암산이 바로 코앞에서 압박해들어 옵니다. 아니 주택이 불암산 쪽으로 너무 파들어 갔다고 하는 게 맞는 얘기겠습니다. 미끄러우니 당고개는 버스로 넘어갈까? 하여간..

포토갤러리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