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밥이 별 거간? 전날 토요일 모임이 있어 과음을 했습니다. 과음을 했지만 5시 반이 되니 저절로 깨집니다. 사우나를 가 냉온탕을 번갈아 오가며 열처리하고 나니 숙취가 조금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정신이 좀 돌아오니 뱃속이 퀭하니 비어나간 듯 뜨끈한 콩나물 국밥 생각밖에 없습니다. 수유역쪽으로 나.. 포토갤러리 2018.02.12
생선을 숙성해서 굽는다굽쇼? 수유시장은 제 집 근방에 있어 가끔 들리는 곳이고 이미 제 블로그에 몇 번 얘기된 곳입니다. 이곳엔 은근히 그럴 듯한 '만만한' 식당들이 많습니다. 혼밥하기 좋고 부근에 사는 허물없는 친구와 함께 들러 반주하기 좋다는 뜻이지요. 모자가 함께 운영하는데 남산에서 함께 찍어 걸어놓.. 포토갤러리 2017.07.17
오로지 순대국-굴뚝집 제가 수유시장에 가끔 간다는 걸 몇 번 알려드렸지요? 하루는 <대중집>이라는 식당에서 편육을 사는데 그 옆 <굴뚝집>에서 순대국 포장을 주문하던 아줌마가 '이 집 순대국에 맛 들이면 다른 집 거 못먹어요'합니다. 대개 그런 말은 낚시꾼 말처럼 뻥이 있어 신뢰감이 떨어지는데.. 포토갤러리 2015.06.30
나홀로 반주용 시장표 안주 전 시장 맛집의 덕목으로 값싸고 맛있을 집을 꼽습니다. 비싸면서 맛있다면 별볼 일 없지요.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인다면 혼자 갔을 때 나홀로 반주 하면서 안주 구실을 충분히 해낸다면 더욱 이뻐해줄 겁니다. 돈암시장 입구의 이 감자국집, 국이라니 마음에 듭니다. 대부분 탕이라 우기.. 포토갤러리 2015.06.03
쏘주 한병 꿰차고 갈끼다--수유 옛곰탕집 강북쪽에서 수유시장은 규모로는 남대문, 동대문, 경동, 청량리 시장 다음쯤 가겠지만 서울 시장 후보는 물론이고 대통령 후보들도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니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치적 위치도 사뭇 웃길이 아닌가 합니다. 그 수유시장을 대통령 후보도 아닌 제가 가끔 들르는 것은 .. 포토갤러리 2015.03.07
단골집 하나 더 늘 것 같습니다.-산낙지 후배가 일요일 마라톤 연습을 끝내고 수유시장-거긴 또 뭘라 간누?-으로 가서 낙지 잘하는 집을 발견했답니다. 오늘 비도 오랜만에 추적이니 한잔 생각이 간절했을 겁니다. 대통령 후보들도 경동시장은 안가도 강북에서 수유시장만은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니 재래시장치고는 규모가 .. 포토갤러리 201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