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비빔밥 2

소문의 확인- 오남저수지, 시골본가 정육식당

4호선이 진접까지 연장된 건 나에겐 큰 행운이었습니다. 진접역에 내려 왕숙천을 거슬러 올라 봉선사를 거쳐 광릉숲길로 가는 보석 같은 산책길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까요. 이 구간 왕숙천은 정원처럼 잘 가꿔진 하천 개활지로 답답한 마음을 터지게 만들어 주는데 오죽하면 내가 2년 전 '너 보기가 역겨워 걷는 산책길'이라고 올렸겠습니까? 게다가 광릉 숲길은 마음속 빈 공간을 채워주는 치유의 숲길입니다. 오늘은 진접 대신 오남역에 내려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오남저수지로 향했습니다. 창동역에서 오남역까지 불과 20분 정도면 도착하니 얼마나 행복한가요?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마을 상투 머리에 커다란 저수지가 ..

걷기+먹기 2024.04.22

몽환산성과 육회비빔밥(공산성, 시장정육점식당)

근무일 수를 줄이니 집에 있게 되면 뱃살이 투뿔로 마블링되는 것 같아 옛날처럼 동해안을 걸어 볼까 하다 맛보기로 가을이 다 가기 전에 2016년에 다녀온 공산성을 가볍게 갔다 오기로 하였습니다. 공산성 한 바퀴 도는 것이야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지만 거기서 받는 감동은 다른 어떤 곳에 비할 바 아닙니다. 동서울발 공주행 시외버스는 거의 모두 세종시를 경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2시간 10분 걸린다는 시외버스 홈피 안내와 달리 소요시간이 거의 3시간 육박했습니다. 열 받아서 고속버스와 비교를 해보니 고속은 1시간 40분, 요금은 12,200원, 동서울은 거의 3시간에 13,300원, 시간은 더 걸리고 요금은 더 비싸고, 뭐 이런 게 다 있노??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친구로 하시면 새 글을 자동으로 받아 ..

걷기+먹기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