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3

강남좌파 김정희 - 추사코드-수정본

추사코드 - 서화에 숨겨둔 조선 정치인의 속마음 추사고택에 가보면 ‘대팽두부과강채 고회부처아여손(大烹豆腐瓜薑菜 高會夫妻兒女孫)’란 대련이 기둥에 붙여져 있는 걸 보게 된다. 흔히 '가장 좋은 반찬이란 두부, 오이, 생강, 나물이고 최고의 모임이란 부부와 아들, 딸과 손자'로 해석하고 그 뒤에 '소박하고 욕심 없고 꾸밈 없는 순후함이 가득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글씨 또한 오랫동안 연마한 연륜을 느끼게 하는 書의 졸(拙)함이 배어나옵니다.'라고 평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당대 최고의 학자이고 예술가이며 천재인 추사의 작품에 대한 해석으론 무언가 모자라다. 왜 갑자기 두부, 오이, 생강, 나물 타령이고 부부, 아들, 딸, 손자까지 끌어들였는 지에 대한 답은 없고 잔소리 말고 ‘서의 졸함’에서 깊이를 느끼라..

포토갤러리 2020.11.17

다시는 지체하거나 빗나감이 없도록 하는 게 좋을 거요

달마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미황사 대웅보전과 웅진전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기 그지 없지만 미황사 부도밭으로 비를 맞으며 가는 길은 무심의 길이기도 하고 부도밭에 앉아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매력이 있어 해남에 가면 거의 한 번씩 둘러보고 오는 절입니다. (미황사. 야 이놈아 할배 수염 다 빠진다.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DWnS&articleno=69975&looping=0&longOpen= ) ( 새벽부터 안개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해남으로 달려 갑니다. ) ( 밥은 먹어야죠. 잠시 목포 초원음식점에 들러 꽃게무침 덮밥을 아점으로 요기하고 갑니다. ) 두륜산(대둔산)을 뒤로 하고 있는 대흥사(..

포토갤러리 201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