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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과 임응식사진전 그리고 시청앞

fotomani 2011. 12. 26. 09:54

 

지난 토요일 (24일) 고등 동창이 임응식전을 한번 같이 가자 합니다.

제가 게시판에 올렸더니 콜이 온 것이지요.

추운 날씨에 분당에서 올라오니 뭔가 뜨끈한 걸로 대접을 해야겠지요.

지난번 갔던 은주정으로 갑니다.

줄을 서서라도 이집 김치찌개는 먹을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쏘주 한잔 곁들여야겠지요.

 

 

경운궁으로 부르자 아니다 오랫동안 덕수궁으로 불었으니 그냥 덕수궁으로 하자

말들이 많았지만 그냥 덕수궁으로 하기로 했다지요?

오랫만에 들어가봅니다.

 

 

 

 

정관헌.

정사를 보던 곳이 아니고 휴식공간으로 지어진 건물이랍니다.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어

심지어 6백만 픽셀되는 폰카로도 무시로 몰카를 찍어대니

흥신소 업무도 많이 편해졌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중후한 백통(캐논에서 나오는 망원렌즈 몸통색이 흰색이라 붙여진 이름)을 어깨에 매고

묵직한 삼각대를 들고 다니는 모습은 너무나 흔한 모습이어서

이제는 카메라를 들이대도 어색한 웃음을 짓는 모습은 보기 힘들 정도지요.

 

카메라가 발명된 이래로 사진이 그림에 종속되느냐

아니면 독립적인 예술분야냐 하는 문제는

예술사진이냐 사진예술이냐 하는 문제와 같습니다.

 

사진계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여러분들도 이런 문제로 많은 갈등을 겪고

이제는 당당히 사진이 예술의 한분야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임응식씨는 사진계의 중추적 활동을 하신 분으로

특히 그림과 같은 사진이 아닌 사진의 고유특성인 리얼리티를 추구한 분으로도 유명합니다.

 

 쉽게 말해서 35밀리 카메라의 특징인 속사성과 현장성을 중요시한 작가라 말할 수 있겠지요.

임응식전은 2012년 2월 12일까지 열립니다.

 

시청 앞에는 스케이트장이 설치되어 사람들로 복닥대고 있습니다.

 

요샌 스피드 스케이트는 안타는 모양이지요?

아마 저걸 인도어 스케이트라 하던가요?

 

이쁜 언니들 많은데 나도 한번 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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