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정현곤 원장이 구석기 시대 알콜 토치를 아직도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현곤이야 기공실에서 왁스 작업하느라 왁스 얼룩져도 별 거 아니겠으나
체어사이드에서 왁스 작업하거나 스타핑 녹이려 이런 알콜램프 꺼내 놓으면
좀 민망하지 않을 수 없다.
Dremel이라는 회사는 DIY 작업 공구 중 조그마한 것을 만드는 독일 회사인데
2년 전 미니토치를 하나 내놓았다. (Dremel Versaflame 2200)
그런데 이거 걸물이네. 진료실에 놓고 써도 일제, 국산, 중국제 조악품 '저리가라'이다.
그래서 하나 시켰다. 30x20 정도 탄탄한 박스포장이 왔다. 오오~ 맘에 든다.
겉에 납땜, 수축, 블레이징 기능을 나열해놓았으나 글씨가 작아 당췌 읽을 수 있시야쥐~
이럴 땐 실전에서 몸으로 때워야 한다.
박스를 열고 내용물을 꺼내니 '오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거 도시락통인가?
저거 다 쓸 필요 없겠으나 토치와 수축 기능은 왁스 작업하거나 체어사이드에서 꺼내놓아도
괜찮을 듯하다. 아래 실제 불꽃과 어느 유튜버가 올린 작동 방법을 올린다.
갈 때가 가까왔지만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겠다. ㅎ
https://www.youtube.com/watch?v=utvQCqvsE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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