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니 비를 끼고 살 수밖에 없겠지요. 그러나 비 그치는 막간에 산책하긴 눅눅하긴 해도 기온이 내려가니 뙤약볕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이럴 때 손쉽게 떠오르는 곳이 걷고나서 술 한잔 하기 좋은 연신내입니다. 홍제역에 내리니 전에 암만 찾아도 보이지 않던 칠성집이 홀연히 나타납니다. 영화 촬영지로 소개된 집인데 밤중에 70년대를 생각 키우는 드럼통과 굴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원점으로 회귀하지 못할테니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런데 지금 몇 신데 문을 열어놓고 있지?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친구로 하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이 걸 누가 서울 시내라고 하겠습니까요? 스위스그랜드 호텔 아래 홍제천 풍경입니다. 고가도로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