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맑은 날 중랑천변 풍경을 얘기하려 했더니 어제(8/8)부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제 밤에는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비가 와서 손님이 없어 일찍 퇴근한다나요? 그러면서 내집은 지하실은 침수되지 않았냐 묻습니다. '웬 침수?' 속으로 '아무리 그래도 정시에 문을 닫아야지' 했는데 아침 뉴스를 보니 강남역 부근에 차가 둥둥 떠다니고 있네요. 강남대로가 물바단데 애비란 사람이 정시퇴근 타령이라니? TV 안 본지 오래된 탓입니다. 아무쪼록 피해가 적기를 바랍니다. 7월 25일 모처럼 날이 개었습니다. 그러나 대기는 아직도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피부는 끈적한 느낌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미세 먼지를 깨끗이 씻어버린 하늘은 마치 가을 하늘 같습니다. 길에 4-5월이 아니라 지금 피는 황매화도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