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홍제천에서 한강으로 내려와 불광천 쪽으로 걸었습니다. 홍제천변은 새로 단장하여 폭포나 꽃이나 조형물이나 모두 인공적으로 가을빛을 입힌 것처럼 보입니다. 인위적이라 하더라도 삭막하고 쓸쓸한 것보다야 훨씬 낫지요. 이번 가을은 가을 같지도 않게 지나는 느낌인데 그동안 걷기에서 따릉이 타느라 주변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탓도 있을 겁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불광천이 끝나는 곳에서 6호선을 타고 올가미 정점 독바위역에 내려 두부로 유명하다는 로 갑니다. 'ㅇㄷ리'라 하여 직접 손두부 제조법을 전수받은 동네(里) 이름인가 했더니 어머니 이름이라 합니다. 하루 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