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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리 부르는 혼밥- 단군나라, 양지식당

따릉이를 타고 시내로 나가도 대개는 아침 일찍 나가는데 이 날(11/19)은 치료 의자가 고장이 나 A/S 때문에 12시경 집을 나왔습니다, 한양대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 전철로 을지로 4가 화공약품점에서 시약을 사고 나니 늦은 점심때입니다. 김치찌개로 유명한 방산시장 은주정으로 가려다 거기서 혼밥이 가능할까 망설이고 있는데 윗 사진 젊은 처자가 내 마음을 읽었는지 골목에서 카톡을 하고 있다가 우리 집 백반 잘한다며 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바로 앞 식당을 가리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천부경이 새겨진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홀은 거의 만원이었고 점심 때는 온리 백반으..

먹기 2022.11.29

다음 모임은 어디로 할까?- 가성비 횟집 둘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고등 모임을 2년 여가 지난 8월부터 시작했습니다. 8월은 워밍업으로 간단히 종로 소재 치킨집에서 열고 10월 11월 모임은 두 번 다 횟집에서 모이게 됐습니다. 물가 오름새가 워낙 가파르다 보니 건방지게 쏘주, 막걸리까지 덩달아 유세 떱니다. 둘이서 간단히 술 한잔 하려 해도 5만 원 육박해서 안주로 회를 쉽게 넘보기 어려운 시절입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10월 모임은 건강, 개인 사정, 등등으로 정원 8명의 반타작밖에 못했습니다. 이 달 모임 장소는 강북 쪽인데 분당 사람이 둘이 있어 신분당선이 연계되는 3호선 동대역 부근 가성비 좋다는 라는..

먹기 2022.11.23

초보 라이딩 종점 의정부-그래도 아점은 해야지?

제가 따릉이를 이용하는 이유는 운동 총량을 늘이면서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의정부와 청량리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택하는데 의정부 코스의 자전거 주행거리는 대략 13km, 도보 거리는 대략 7km입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집 부근에선 백운대와 인수봉이 다락원 부근에선 선인봉이 마치 형제와 같은 모습으로 코스 내내 나와 친구처럼 동행합니다. 중랑천에서는 전깃줄과 시설물들로 시야 가려지지 않는 곳 찾기 쉽지 않습니다. 아침 기온이 떨어지며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 갑니다. 이제는 탈 때만 안장통이 조금 있지 그 외는 괜찮습니다. 착지가 아직 불완전..

걷기+먹기 2022.11.08

비건은 아니지만- 시골 할머니밥상

제가 보리밥과 채소 좋아한다는 건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옥수수밥, 미역 왕창 국, 나물밥 등을 들면 다음 날이 편해지는 건 제가 강조하지 않더라도 누구라도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밥은 적게 야채는 많이'라는 문구를 벽에 붙인 실비 한식뷔페가 상상이 되시나요? 함바집 같은 실비 한식뷔페에서는 접시도 하나만 쓰라는 판인데 '야채는 많이' 라니? 위 사진은 이제 없어진 의정부 제일시장 2층 보리밥뷔페의 30가지 가까운 푸짐한 음식차림입니다. 그 당시(2019년 7천 원) 물가로써도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게다가 속마음이야 어떻든 '밥은 적게 야채는 많이'라니?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먹기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