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장백반 3

샛강생태공원과 우정식당

아직도 엉치가 시큰거리긴 하지만 전에 비하면 천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머릿속에 온통 엉치통증과 다리저림이 떠나지 않던 것이 가끔 떠오르니 말이지요. 그래서 조금씩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여의나루역에 내려 63빌딩을 돌아 신길역 쪽으로 향하는 샛강생태공원을 걸어 보았습니다. 샛강은 녹음이 우거져 봄부터 가을까지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샛강의 매력 중 하나는 더구나 신길역으로부터 여의도를 잇는 아름다운 보행전용 다리입니다. 산도 없는데 저렇게 맑은 시냇물이 흐를 수 있다니... 날도 추워졌는데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샛강으로 간 이유 ..

걷기+먹기 2023.11.14

변신이 화려한 게장정식- 동해식당

설 연휴 전인데 돈은 안 들어와도 몸과 마음은 한갓집니다. 오랜만에 차를 끌고 인천항 아래 소월미도에 있다는 게장정식집을 찾아갔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회색 하늘 아래 사람 흔적 없는 군부대 담장을 따라가니 섬 끝자락에서 길은 막혔습니다. 황당했으나 살펴보니 왼쪽으로 회색 창고 건물 사이에 난 비좁은 도로가 보입니다. 잘못 온 거 아닌가 하며 비집고 들어가니 작은 포구와 공터가 나옵니다. 잠시나마 조폭들이 튀어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함바집 분위기 식당은 그곳 수협공판장 구석 부속건물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오전 6시부터 한다고 알고 찾아 갔으니 망정이지 식당이 있을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먹기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