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초보목공 식탁테이블 만들기(테이블 상판과 다리 작도)

fotomani 2010. 8. 2. 08:36

 

지난 주에 이런 식탁을 하나 만들어 보려고 상판 중 짙은 부분의 집성을 하여

 

이렇게 까지 끝을 냈었다.

바닥에 평면성을 확보 하려고 하였지만 완벽하게 하지 못한 것은

부재가 약간 변형된 채로, 두께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집성 직전에 자동대패로 밀어 균일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제일 큰 이유였다.

 

가이드를 이용하여 일정한 폭으로 재단하고

 

상하 좌우에 티크 판재와 화이트오크 판재를 덧대

다시 테이블 상판을 조립하였다.

 

물론 홈파기와 촉내기, 목심작업이 있었지만 그 과정의 사진은 생략하고

 

배가 나온 부분을 대패로 깎았지만 이와같이 표면의 고저차가 미세하게나마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리 사개맞춤할 부분의 작도는 일일히 자를 대고 그릴 때 오차를 줄이기 위해

MDF로 템플레이트를 만들어 줄을 긋고 라우터로 밀고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오늘 상판 마감대패질과 샌딩까지 끝마쳐야 되는데...'

어쩔 수 없이 마당공방을 철수한다.

마당공방의 한계는 여기까지이다. 공구박스들을 창고로 옮겨놓고나니 날씨가 맑아진다. 쳇! 

"여보 초계탕 다 됐어, 빨리 올라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