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5

반주 없이 밥 먹을 수도 있구나- 만선회덮밥

좀 늦게 꽃이 피긴 했지만 일주일 전 우이천 모습입니다. 우리 동네도 봄이 되면 여러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하는 곳이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게 변신을 합니다. 아쉬운 것은 불과 1주일 사이에 꽃은 지고 파란 잎사귀가 돋아난다는 것이지요. 일 년 내내 화려함만으로 먹고살 수 없는 건 꽃이나 사람이나 똑같습니다. 살아나가야 하니까요. 투명할 정도로 말갛게 돋아나는 연초록 이파리 순이 거친 삶의 첫 걸음이라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엊그제 경기도 모처 한식뷔페를 다녀왔습니다. 영업 개시전 줄 서있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유명한 지 알 수 있었는데 막상 접시를 들고 음식을..

먹기 2024.04.17

대머리들을 위한 방어회-만선횟집

'요즘 방어가 많이 잡힌다던데~~~' 이번 달 고등 모임엔 대방어를 먹잡니다. 그런데 유튜브 상에 '10만 원짜리 방어회가 양이 요것밖에 안되나?'라는 영상도 올라오고 수산물시장에서 '둘이 먹으려면 요만큼 5만 원어치는 해야'라는 영상도 올라오니 헷갈립니다. 그래도 손님이 많으면 당하진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신당동 을 택했습니다. 소문대로 홀은 손님으로 꽉 찼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9만 원짜리를 시키니 천사채 동산에 회가 3/4쯤 덮이고 나무 포일 댕기 뒤로 천사채 동산이 드러난 대방어 대짜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도착한 3명이 모두 대머리라는 걸 눈치채고 편하게 ..

먹기 2023.12.08

해장 칼국수- 할아버지 칼국수

영하 3도만 돼도 풋내기 바이커에게는 손이 시려 자전거를 타기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지난 9일과 12일에는 눈도 다 녹고 날씨가 따뜻해져 두툼한 스키 장갑을 끼고 따릉이를 타고 중랑천으로 나갔습니다. 중랑교 부근으로 가니 다리 아래 엄동설한에 무궁화 한 무더기 피어 있습니다. 역시 허경영입니다. 강탄(降誕)이라니? 성인이 다스리는 대한민국에 사는 영광을 누릴 뻔했네요. 매달 국민배당금 150만 원에 건국수당 70만 원씩 받을 걸 잘못했나?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신당동에 도착하면 늘 먹던 것이 소머리국밥이었는데 이번엔 내장탕을 한번 먹어 볼랍니다. 내장탕에는 곱창은 보..

걷기+먹기 2023.01.17

초보 라이딩 종점 신당역-미미국수,작은식당,한나식당보리밥,어메불돼지국밥

9월 11일 따릉이 2시간짜리 6개월 정기권을 끊은지 딱 한 달이 됐습니다. 중간에 비가 내려 많이 타진 못했지만 작심삼일 되지 않은 것만 해도 기특합니다. 따릉이는 대여소가 시계 밖에는 없으니 주로 아래 경로를 따라 시내 방향으로 나갑니다. 집-석계역-중랑천-청계천 합수부-서울시설공단-청계천 지상 자전거길로 올라가-베네치아 쇼핑몰 하차 대략 18km정도 되는데 중랑천 넓은 길과 청계천 좁은 길을 비틀비틀 통과하게 돼 적절한 연습로입니다. 물론 하차 후 신당역까지는 도보지요.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첫 번 째는 지난번 소머리국밥(함평집)을 소개해 드렸고 9월 22일은 1..

걷기+먹기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