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먹기

서울식물원, 회정식- 다봉

fotomani 2023. 5. 23. 08:03

 

LG아트센터는 2003년 역삼동에 생긴 이래 2022년 10월 서울식물원 자리로 옮겨 재개관한 비영리공연장입니다.

안도 다다오라는 일본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로

제주 섭지코지에 두 팔을 벌리고 서있는 듯한 글라스 하우스가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이라 할 것입니다.

완공 후 이곳에 들른 안도는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기업이 만들어서 기부하는 공연장,

자연과 연결되는 공연장은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합니다.

또한 고 구본무 회장은 "진정 소중히 간직되는 건축은 항상 공공성을 지닌다"라 말했다 합니다.

맨 위 사진 계단실 조명은 홀에서 화려하게 춤추는 커플 댄스를 연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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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답게 친숙한 그러나 내가 이름을 아는 꽃들은 별로 없는

온갖 꽃들이 화려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양천 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이었던 마곡문화관에서는 <빛이 깨울 때>라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어둠에 눈이 길들여질 때까지 한참 걸려서야 작품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었으나

내 능력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관람 후 설문조사지는 질문을 이해하기조차 힘들 정도여서 가위눌린 듯한 심정이었습니다.

휘파람 불며 들어갔다 된통 얻어맞고 나온 바보 같은 느낌이랄까?

 

서부경찰서 옆 회정식을 한다는 <ㄷㅂ>이란 음식점입니다.

구성이 어떠할지 모르겠지만 19,000원이라면 참한 가격이네요.

 

골뱅이와 오징어숙회, 죽, 꽁치 몸매의 고등어구이, 옥수수콘 버터구이, 새우.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차례대로 나오니 밑반찬이 자신의 가치를 올리며 나오는 단품요리 같았습니다.

반주의 유혹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모둠회, 은행구이, 생선초밥, 알밥

안 먹은 것 같으면서도 포만감 있고 퀄리티도 적당한 만족스런 회정식이었습니다.

오늘은 좀 심심한 포스팅이 되었네요.

'신경 좀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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