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다리의 바닷길걷기5-임원에서 북평까지 닥다리의 바닷길 걷기 5번째 코스는 삼척이나 북평부터 출발해야 하는데, 대략 40km 지점에 묵을만한 찜질방이나 마땅한 숙소가 없습니다. 더구나 겨울에 들어서며 기상상태가 어떤 식으로 돌변할지 몰라 혹 눈이라도 쌓이면 보행거리는 당연히 짧아질 수밖에 없겠지요. 궁리 끝에 욕심을.. 포토갤러리 2013.12.23
닥다리의 도시산책1-집에서 노량진까지 "미세먼지가 몰려온다는데 내일은 쉬지" 일요일 짐에서부터 노량진까지 20km 정도를 걷겠다 하니 친구가 하는 말입니다. 다음 동해안 강릉에서부터 동해 구간을 걸으려면 2주나 기다려야 되니 좀 심심해져 서울에서 한번 걸어보자고 한 것이지요. 집에서 7시 반에 출발합니다. 남들은 이불.. 포토갤러리 2013.11.25
닥다리의 바닷길걷기3-하조대에서 경포까지 안개가 자욱한 새벽입니다. 지난 2번에 걸쳐 고성에서부터 하조대까지 걸었는데, 후배가 그 멀리 가서 1박 2일 하면서 그거밖에 걷지 않으면 너무 아깝다고 야단쳐서 이번엔 다음 날에도 좀 더 걷기로 했습니다. 또 14-140mm을 장착한 카메라가 거치장스러워 Lumix LX3만 가지고 갔는데 아무래.. 포토갤러리 2013.11.18
닥다리의 바닷길걷기2-속초에서 하조대까지 (지난번 남들이 버스 안에서 먹는 간식이 부러워 급조한 주먹밥)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 봐도 가슴엔 하나 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꿈.. 포토갤러리 2013.11.04
닥다리의 바닷길걷기1-간성에서 속초까지-친구 미안하이~ 직원교체로 매월 1, 3주 놀토를 갖게 되는 시혜를 받게 되어 페이스북에 ‘간성으로부터 출발하여 남해를 거쳐 서해 인천까지 2-30km씩 쪼개서 구간도보여행을 해볼까’라고 아무 생각 없이 올렸더니 갑자기 여러 분들께서 댓글을 답니다. ‘응원, 홧팅, 나도 껴주라’ 등등. 이거 말 한번 .. 포토갤러리 2013.10.20
나홀로 남도여행 마지막날 - 뭘 고로콤시 봐뿐다냐? 얼핏 녹동항을 출발하여 금당도와 금일도를 거쳐 강진 조약도(약산도) 당목항으로 가는 여객선이 아침 일찍 있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뭐 대부분의 여객선 첫배 출항이 6시쯤이긴 하지만. 부랴부랴 짐을 챙겨 신녹동항으로 갑니다. 바로 곁에 있을 줄 알았던 신녹동항은 거리가 꽤 됩니다... 포토갤러리 2013.08.12
나홀로 남도여행 둘쨋날 - 회먹을 꿈은 사라지고 자다 깨다하며 새벽에 일어나니 내 곁에 젊은 학생이 자고 있습니다. 내가 코를 심하게 골지는 않는 모양이지요? 탕으로 내려가니 나만큼 일찍 일어나 배낭을 꾸리고 있는 중년분이 있습니다. 인사를 하며 물으니 어제 일정이랑 오늘 일정이 나와 거의 같고 혼자 왔답니다. 무엇보다도 저.. 포토갤러리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