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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땐 거저 뜨끈한 궁물- 함평집, 해남식당

가을은 깊어 어느새 영하의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11월 중랑천변 텃밭 김장배추는 이미 거둬들였고 억새만 남아 겨울 아침 햇살에 무리 지어 을씨년스럽게 나풀거리고 있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날씨가 추워지니 찾게 되는 것은 뜨끈한 국물입니다. 따릉이 종착점인 신당동 중앙시장에는 소머리국밥을 파는 집 둘이 사이좋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윗 사진처럼 전에 들렀던 이고 다른 하나는 입니다. 도 그만한 가격에 맛과 양이 만족스러웠지만 그 옆집 국밥 맛은 어떤지 궁금해서 을 들러보았습니다. 입구 주방엔 선지, 돼지머리고기, 소머리고기, 닭고기가 사이좋게 트레..

먹기 2022.12.07 (2)

이스리 부르는 혼밥- 단군나라, 양지식당

따릉이를 타고 시내로 나가도 대개는 아침 일찍 나가는데 이 날(11/19)은 치료 의자가 고장이 나 A/S 때문에 12시경 집을 나왔습니다, 한양대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 전철로 을지로 4가 화공약품점에서 시약을 사고 나니 늦은 점심때입니다. 김치찌개로 유명한 방산시장 은주정으로 가려다 거기서 혼밥이 가능할까 망설이고 있는데 윗 사진 젊은 처자가 내 마음을 읽었는지 골목에서 카톡을 하고 있다가 우리 집 백반 잘한다며 라는 이색적인 이름의 바로 앞 식당을 가리킵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천부경이 새겨진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홀은 거의 만원이었고 점심 때는 온리 백반으..

먹기 2022.11.29 (3)

다음 모임은 어디로 할까?- 가성비 횟집 둘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고등 모임을 2년 여가 지난 8월부터 시작했습니다. 8월은 워밍업으로 간단히 종로 소재 치킨집에서 열고 10월 11월 모임은 두 번 다 횟집에서 모이게 됐습니다. 물가 오름새가 워낙 가파르다 보니 건방지게 쏘주, 막걸리까지 덩달아 유세 떱니다. 둘이서 간단히 술 한잔 하려 해도 5만 원 육박해서 안주로 회를 쉽게 넘보기 어려운 시절입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10월 모임은 건강, 개인 사정, 등등으로 정원 8명의 반타작밖에 못했습니다. 이 달 모임 장소는 강북 쪽인데 분당 사람이 둘이 있어 신분당선이 연계되는 3호선 동대역 부근 가성비 좋다는 라는..

먹기 2022.11.23 (1)

초보 라이딩 종점 의정부-그래도 아점은 해야지?

제가 따릉이를 이용하는 이유는 운동 총량을 늘이면서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의정부와 청량리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택하는데 의정부 코스의 자전거 주행거리는 대략 13km, 도보 거리는 대략 7km입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집 부근에선 백운대와 인수봉이 다락원 부근에선 선인봉이 마치 형제와 같은 모습으로 코스 내내 나와 친구처럼 동행합니다. 중랑천에서는 전깃줄과 시설물들로 시야 가려지지 않는 곳 찾기 쉽지 않습니다. 아침 기온이 떨어지며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 갑니다. 이제는 탈 때만 안장통이 조금 있지 그 외는 괜찮습니다. 착지가 아직 불완전..

걷기+먹기 2022.11.08 (1)

비건은 아니지만- 시골 할머니밥상

제가 보리밥과 채소 좋아한다는 건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옥수수밥, 미역 왕창 국, 나물밥 등을 들면 다음 날이 편해지는 건 제가 강조하지 않더라도 누구라도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밥은 적게 야채는 많이'라는 문구를 벽에 붙인 실비 한식뷔페가 상상이 되시나요? 함바집 같은 실비 한식뷔페에서는 접시도 하나만 쓰라는 판인데 '야채는 많이' 라니? 위 사진은 이제 없어진 의정부 제일시장 2층 보리밥뷔페의 30가지 가까운 푸짐한 음식차림입니다. 그 당시(2019년 7천 원) 물가로써도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게다가 속마음이야 어떻든 '밥은 적게 야채는 많이'라니?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먹기 2022.11.01 (1)

아름다워~두부

9월 말, 홍제천에서 한강으로 내려와 불광천 쪽으로 걸었습니다. 홍제천변은 새로 단장하여 폭포나 꽃이나 조형물이나 모두 인공적으로 가을빛을 입힌 것처럼 보입니다. 인위적이라 하더라도 삭막하고 쓸쓸한 것보다야 훨씬 낫지요. 이번 가을은 가을 같지도 않게 지나는 느낌인데 그동안 걷기에서 따릉이 타느라 주변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탓도 있을 겁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불광천이 끝나는 곳에서 6호선을 타고 올가미 정점 독바위역에 내려 두부로 유명하다는 로 갑니다. 'ㅇㄷ리'라 하여 직접 손두부 제조법을 전수받은 동네(里) 이름인가 했더니 어머니 이름이라 합니다. 하루 종일..

먹기 2022.10.25 (1)

초보 라이딩 종점 신당역-미미국수,작은식당,한나식당보리밥,어메불돼지국밥

9월 11일 따릉이 2시간짜리 6개월 정기권을 끊은지 딱 한 달이 됐습니다. 중간에 비가 내려 많이 타진 못했지만 작심삼일 되지 않은 것만 해도 기특합니다. 따릉이는 대여소가 시계 밖에는 없으니 주로 아래 경로를 따라 시내 방향으로 나갑니다. 집-석계역-중랑천-청계천 합수부-서울시설공단-청계천 지상 자전거길로 올라가-베네치아 쇼핑몰 하차 대략 18km정도 되는데 중랑천 넓은 길과 청계천 좁은 길을 비틀비틀 통과하게 돼 적절한 연습로입니다. 물론 하차 후 신당역까지는 도보지요.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첫 번 째는 지난번 소머리국밥(함평집)을 소개해 드렸고 9월 22일은 1..

걷기+먹기 2022.10.11 (11)

순수라는 울타리- 이중섭전

‘오른쪽 두뇌로 그림 그리기’란’ 책에서는 거꾸로 보면 그림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스트라빈스키의 초상’을 형체가 아니라 선을 따라 보이는 대로 그려보라 합니다. 바로 놓고 그리려면 엄두도 나지 않고 내 머릿속에 각인돼 정형화된 머리와 손을 그려 원작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손을 의식지 말고 선을 따르면 희한하게도 거의 비슷한 초상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을 간단히 증명해줍니다. 간단히 크로키를 복제하는 것도 힘든데 대상의 특징과 나의 생각을 그림으로 담아낸다는 게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카톡 채팅방에서 을 검색, 채널+하시거나 본문 아래 공감 옆 를 누르시면 아무 때나 들어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hKuds 후배가 저녁에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전을..

일상다반사 2022.09.27 (3)

엉덩이가 덜 아프네~ 따릉이

2009년 8월 제주에서 2박 3일간 스쿠터를 타고 돈 적이 있습니다. 스쿠터 타고 제주도에서 혼자 놀기-준비 https://fotomani.tistory.com/69938?category=1184636 스쿠터 타고 제주도에서 혼자놀기 - 전준비 중고등학교 시절, 대한민국 지도를 보면서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일주해 보고픈 마음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마음은 그렇다치더라도 이를 실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우 fotomani.tistory.com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여행의 설렘 속으로 빠져 들곤 합니다. 두발짜리를 대학 초반까지 타보고 그때까지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어 중랑천으로 나가 주민증을 맡기고 자전거를 빌려 올라탔습니다. 핸들은 내 뜻과 달리 이리저리 제멋대로 흔들립니다. 얼..

일상다반사 2022.09.21 (2)

동궐 상호 통행일 미정!- 피마골

*** 공지 *** 저의 블로그 연혁을 보면 yonseidc.com으로 출발하여 지금의 다음 블로그와 100만 방문이 넘은 오마이 블로그를 거쳐 지금 50만 방문이 넘는 다음 블로그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에서 10월부터 다음블로그를 폐지하고 티스토리로 이전 시키겠다 합니다. 또 다시 시작하는 윌셋방 신세 같아 서럽지만 티스토리로 주소 이전하여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창경궁과 종묘를 잇는 구름다리를 없애고 도로를 지하화 하여 녹지로 연결하는 공사가 올 7월에 끝났습니다. 연휴를 맞아 지난 9월 11일 가보기로 했습니다. 연휴 기간 고궁을 찾는 관람객이 예상보다 많습니다. 율곡로 녹지로 향하기 위해 창경궁 홍화문을 들어서며 남쪽 종묘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창경궁 담장 밖으로 터널..

일상다반사 2022.09.1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