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XX까지도 배달 돼요?' 뭐에 홀렸는지 얼결에 들어간 작은 중국집 자장면(炸醬麵) 질 작, 튀길 찰에 장 장, 밀가루 면을 쓰니 자장면이 맞겠지만, 자장보다는 짜장이 더 짭짤하고 맛있을 것 같으니 이하 짜장으로 쓰겠습니다. 육사 생도들에게는 '사회'에 나가서 짜장을 먹지 말라는 말이 있고, '짜장을 찾지 않아.. 포토갤러리 2010.12.03
부처님을 보고 야하다니? 괘씸한 노옴~ 파주 보광사에는 망태버섯과 오래 된 목어를 보기 위해 몇번 가보았지만 용미리 마애석불은 바로 근처에 있으면서도 들러볼 기회가 없었는데 파주 장단콩축제를 보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용미리로 넘어오게 되어 잠시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라.. 포토갤러리 2010.12.01
사람 부대끼는 맛 - 파주 장단콩 축제 전국적으로 지역축제가 많지만 막상 가보면 실망하는 행사를 위한 행사가 많습니다만 파주 장단콩 축제는 비교적 알찬 행사인 것 같습니다. 콩이란 것이 큰돈 들이지 않고 구입할 수 있고 더군다나 웰빙바람까지 불고 있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지요 잔디 구릉으로 둘러싸여진 임진각 .. 포토갤러리 2010.11.30
야~ 웰빙이다. 웰빙! 코지하우스라고 해서 무슨 카페인 줄 알았습니다. 컴터를 좀 다루신다는 분들은 마우스나 키보드 만드는 회사를 떠올렸을지도 모르지요. 집사람이 무릅관절이 안좋아 지난 주 미리 파주시 금촌장을 가서 서리태를 사올까 했던 것이 금촌장에는 가을 수확을 해서 나오는 아줌마들이 별로.. 포토갤러리 2010.11.29
바다낚시가 이렇게 재밌능겨? “어디야?” “배 타고 낚시하고 있어.” “언제 나두 한번 가자.” 그러던 게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 토요일(11월 20일) 겨우 성사되었습니다. 그나마 낚시를 가게 된 이유는 무얼 낚아 보겠다는 것보다 지리멸렬한 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픈 욕망 때문이었는지 모릅니다. “뭐 먹을.. 포토갤러리 2010.11.22
수인선 협궤공원을 찾아서 60년대 초반 서울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전차와 기동차에 대한 추억을 조금은 가지고 있을겁니다. 궤도를 따라 조금만 회전을 하려해도 공중선에서 이탈되는 도르레로 된 전기유입장치, 빠질 때마다 제 자리에 끼워 넣느라 차장은 창문 밖으로 상반신을 내밀고 하늘을 쳐다보며 두손으로 .. 포토갤러리 2010.11.17
결과 짜임의 아름다움 그리고 새로움을 위한 일탈 <우드워커>라는 목공카페는 2005년 3월 30일에 태어났으니 우연찮게 내 생일과 같은 날입니다. 불과 5년 남짓한 연륜에 10만이 넘는 회원을 자랑하고 있으니 단일 동호회로써는 매머드급이라 하겠고 그만큼 나무로 무엇을 만든다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단적으.. 포토갤러리 2010.11.15
만두국이 더 맛있는 칼국수집 저의 병원 뒷골목이 먹는데는 빠지지 않는 곳이긴 하지만 아쉽게도 그 흔한 명동칼국수집 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꾸물거리면 더욱 칼국수가 먹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칼국수 하나 먹으려고 유명하다는 낙원동까지 갈 수도 없고... 그러다 깨끗한 칼국수집이 하나 생겼으니 무척 .. 포토갤러리 2010.11.11
염불보다 젯밥 - 양평5일장 지난 태풍에 쓰러진 느티나무를 잘라내다 전기톱이 망가져 중도에 방치되었던 것을 어제(10월23일)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저 잘라내었다. 물먹은 나무라 무게가 상당하여 애시당초 혼자 힘으로는 될 일도 아니었다. 땔목으로 쓰자니 아깝고 말려 제재하자니 '깜'도 되질 않고 시간되면 소.. 포토갤러리 2010.10.25
허 그거 참 때깔 지기네~ 수유리 도선사 입구에는 등산객을 위한 음식점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동문모임을 이곳에 있는 송원보쌈이라는 곳으로 정했을 때 속으로는 ‘무슨 모임을 고기나 횟집도 아니고 보쌈집에서 하나’ 생각했지만 음식 나오는 것을 보니 '하~ 그거 참'입니다. 돼지보쌈은 당연히 돼지고기.. 포토갤러리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