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취2-추억의 간극-태백순대 하늘숲길 산책을 마치고 검룡소로 갑니다. 검룡소는 야생화로 유명한 곰배령과 견줄만한 야생화 탐방코스 분주령 종착지입니다. 거의 곰배령과 비슷한 지형입니다. 위 안내문처럼 두문동재로부터 시작하여 금대봉, 분주령을 거쳐 검룡소로 내려와 땀으로 범벅된 얼굴을 얼음처럼 차가.. 걷기+먹기 2019.08.08
발자취1- 하늘숲길-곤드레밥 함백역에서 부터 칠운산-두위봉-강원랜드(하이원) 뒷산 백운산까지는 탄광지대였습니다. 무려 1000 m 이상 고지에 석탄을 나르는 운탄고도(運炭高道)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산판에서처럼 軍불하품인 '제무씨'(GMC) 사륜구동 트럭이 실력을 발휘하던 곳이지요. 전 2007년도에 순정 짚차로 이.. 걷기+먹기 2019.08.06
대공원 전망 좋은 길-함바집 벌써 7월이 다 지나고 8월의 코 앞에서 마지막 장마 비를 뿌리는 일요일입니다. 형님이 병 중이셔서 아파트로 가는 길에 과천 대공원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올 때 마다 감탄하는 길입니다. 그리 길지도 않고 가파르지도 않고 숲이 잘 가꿔졌습니다. 걷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오솔길을 만.. 걷기+먹기 2019.07.31
강추 한강 생태공원 그리고 보리밥 이번 태풍은 강도가 약한지 서울 중부 지방으로는 바람도 세지 않고 비의 양도 그리 많질 않습니다. 오늘은 행주산성을 올라 윗 사진의 창릉천 수위 관측소 옆 계단길로 내려오려 했으나 너무 일찍 간 관계로 문을 열지 않아 창릉천 하류 산책로부터 시작해 봅니다. 자유로 교각 아래 한.. 걷기+먹기 2019.07.23
파주삼릉 찍고 파주갈비 공치고-괴흐엉관 금촌역 앞에 2인분 한 판에 1만원밖에 하지 않는다는 뼈 붙은 진짜 돼지갈비집이 있다고 파주 사는 분께 소개해주고 막상 나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6월 30일 일요일 말 나온 김에 같이 가보자던 친구와 함께 가보려 하니 시간이 안된답니다. 낙동강 오리알은 파주삼릉을 들러서 .. 걷기+먹기 2019.07.02
추천하고픈 산책길-현충원 지난 6월 6일 현충원 외곽길을 포함한 동작충효길 일부를 돌아 보았습니다. 이 길은 작년 4월에도 서리풀 공원을 시작으로서 걸어 보았지만 별로 힘들지 않은 조용한 산책길로 노량진 고시촌 먹자골목이나 수산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로 마무리를 할 수 있어 추천할만한 코스입니다. 서.. 걷기+먹기 2019.06.20
리셋 버튼 심학산 둘레길-까사밀 2009년 6월 화초 양귀비꽃을 주제로 한 심학산 돌곶이 축제를 다녀온 뒤로 심학산 둘레길을 한번 둘러보아야겠다 맘만 먹고 있다 이번에야 겨우 들릴 수 있었습니다. 일산에 살고 있는 동기가 같이 걷자는 말을 했었으나 독실한 기독교인지라 일요일에 부를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홍대.. 걷기+먹기 2019.06.05
가는 봄을 향한 넋두리-수원 화성 아들 개업한 족발집에 지난 토요일(4/6) 오후 5시 반에 가보겠다는 후배님들, 내가 꼭 껴야한답니다.. 마지막 벚꽃을 보라고 독려하는 포스팅을 해 놓고 나는 후배님들과 술이나 마셔? 에라이! 수원 화성이나 한 바퀴 돌고 오자. 10시가 넘어 출발하니 수원 팔달문에 거의 점심 시간 쯤 도착.. 걷기+먹기 2019.04.26
봄은 살금살금 왔다 살그머니 가버린다.-번지없는주막 온 세상이 꽃입니다. 파란 싹이 돋아 날 것 같지도 않던 꽁꽁 얼어붙은 땅이 바로 엊그제입니다. 봄의 손길은 얼어붙은 땅을 한 군데도 빠뜨림 없이 보듬으며 졸고 있는 고양이 수염도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살금살금 우리 곁으로 다가 왔습니다. 순식간에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드니 목석.. 걷기+먹기 2019.04.11
떡 놓고 내렸어요~ ㅜ- 산이화한정식 지난 일요일은 2시에 모임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시간이 어정쩡해서 뭐 할까 하다 꽃 보기 이르긴 하지만 혹시나 하며 창경궁을 돌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창덕궁 흥화문을 들어서자마자 옥천교 곁에 매화 한 그루 활짝 피었습니다. 재작년 겨울 추위로 혼나서 지난 겨울이 너무 감사하고.. 걷기+먹기 2019.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