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다리로 가는 길

라는 것이 취미목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공구임에 틀림없습니다만 괜찮다는 회사에서 나온 것들은 간단한 테이블쏘 살만한 값이 되는 것도 사실이니 그저 저렴한 가격에 키트로 어느 회사에서 나와주면 좋으련만... 지난 해 이와 같은 원형톱가이드를 만들었으나 원형톱 베이스 폭을 잘못 알아 3밀리 정도가 크게 되고 위와같이 왼쪽에는 보조 가이드와 원활한 슬라이딩을 위한 그 무엇인가가 필요한 미완의 원형톱가이드로 추운 겨울을 나게 되었습니다. 완성품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야 마당에 펼쳐놓고 겨우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래에 조립과정을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주문한 알루미늄 프로파일. 마키다 7 1/4" 를 위한 가이드를 만들려면 위의 AL 6061*5T의 폭을 161x1000으로 해야 딱 맞습니다. (161-60..

매주 한번 직원들과 점심 한번 하는 것도 이미 동네를 돌만큼 돌았으니 쉽지 않다. 삼양사 후문 바로 곁에 있는 <너섬家>라는 곳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보신탕집이었는데 어느 날 새로 단장을 하고 육개장이라 써붙여 놓았다. '아 근처에 여직원들이 많으니 보신탕을 육개장으로 써놓..

맹씨행단(孟氏杏壇)하면 첨성단, 선농단, 사직단처럼 제사를 드리기 위해 단을 쌓아놓은 곳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 집을 일컫는 말인데 조선 초기 정승 맹사성이 말년에 아산 배방면에 있는 집에 살며 후학을 가르치던 곳(행단: 학문을 닦는 곳)이라 하여 맹씨행단이라 ..

<길손식당>은 제가 여행 중 들른 식당들 입니다. 어떤 곳은 맛집 축에 넣을 곳도 있고 또 어떤 곳은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혹 여행에 도움이 될까 하여 <길손식당>이라는 큰 제목 아래 연재합니다. 이번은 3월21일 4월에 열리는 충남 금산군 군북면 산안2리에서 4월 중순에 열..

<길손식당>은 제가 여행 중 들른 식당들 입니다. 어떤 곳은 맛집 축에 넣을 곳도 있고 또 어떤 곳은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혹 여행에 도움이 될까 하여 <길손식당>이라는 큰 제목 아래 연재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지난 2/29-3/1 대구,포항 여행 중 2일째 들른 집들 입니다. ..

2010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시회가 3/11-3/14까지 열렸다. 일요일 별로 할 일도 없어서 코엑스로 향한다. 전시장 초입부터 헬멧으로 도배하는데 바이크 애호가들이 그렇게 많은지 문외한은 놀라울 뿐... 초입에는 헬스클럽용 운동기구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고 스쿠버 인구도 엄청 늘었는..

길을 떠나면 삼시세끼를 해결해야만 하는데 매번 맛집만 찾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아무 집에나 들어갈 수도 없고 이왕 떠난 길 입도 즐거워야 한다는 강박감에 인터넷도 뒤져보고 물어 보기도 하지만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먹는다는 일이 맛뿐인가요? 인심도 먹고 낯선 사..

구의동 4거리에 있는 서북면옥 옥호가 그럴 듯 해서 그 근방을 지나칠 때마다 '한번 들러 봐야지'하고 맘을 먹지만 쉽지 않았는데 지난 토요일(3/6) 냉면 맛볼 기회가 드디어 왔다. 지나다 간판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작을 줄이야 그리고 입구도 큰 간판이 있는 건물 뒤가 아니라 (위사진) ..

어제 일요일 아산 세계꽃식물원에 갔다 왔습니다. 몇년전 이곳에서 본 튤립밭이 인상깊어 다시 한번 들르게 된 것이지요. 조금 실망했습니다. 전시기간을 길게 잡아놓고 아직 준비 중이더구만요.그래서 예년과 同의 사진 몇장 찍고 돌아 왔지요. 식물원 들르기 전에 배방면에 있는 맹씨행..

후배가 연휴에 대구나 포항으로 여행을 가자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도동서원이었다. 전날 대구에서 하루 묵고 아침 일찍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도동서원을 조망하기 위해 다람재 정상에 다다랐을 때에는 온통 안개로 휩싸여 동양화 같다는 도동서원 전경을 아쉽게도 볼 수가 없..